로그인 아이디는 등록된
'본인의 메일주소'를 입력하세요.
로그인


조회 수 3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내한하실 교황님 말씀!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 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다.

짜증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시노달리타스'에 관한 세계주교시노드 편람 file 이승우(다니엘) 2023.05.11 24
179 <명례성지> 2013년 일출 기원미사 초대 file 김덕곤 요한 2012.12.15 421
178 '여전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8주기 특별기고 - 가톨릭신문 1 이승우(다니엘) 2017.02.09 438
177 '하느님, 그건 아마 당신일겁니다' file 이현덕(야고보) 2014.02.13 468
176 10% 인상건에 대한의견 한만직 2011.12.20 561
175 2010년 은총축제 동영상 입니다. 2 강재모(마르티노) 2010.11.10 855
174 2013 년12월27일 마산교구 사제,부제.서품식 민근휘 야고보 2013.12.28 634
173 2013년도 상반기 명례성지 특강 안내 1 김덕곤 요한 2013.02.13 399
172 2014년 해돋이 미사안내 김덕곤 요한 2013.12.10 565
171 2014년도 제1회 명례특강안내 김덕곤 요한 2014.03.07 390
170 2015년 명례성지 해돋이 미사 안내 강미옥 젤뚜르다 2014.12.29 312
169 2년전 오늘 file 이승우(다니엘) 2016.04.16 235
168 5차 말씀과 함께하는 성경피정(신청안내) 마산청년성서모임(에파타) 2014.04.11 368
167 7월 교황님의 기도 지향 이현덕(야고보) 2010.07.01 1073
166 7차 말씀과 함께하는 성경피정 마산청년성서모임(에파타) 2015.04.07 265
165 <명례성지> 2013년 일출 기원미사 초대 file 김덕곤 요한 2012.12.15 497
164 Canto Gregoriano - Benedictino 1 file 김석화 마르코 2013.07.20 549
163 Q&A 성모승천, 이것이 궁금합니다 - 가톨릭신문 이승우(다니엘) 2016.08.16 447
162 Via Dolorosa 김석화마르코 2017.03.27 228
161 XpressEngine file 하비안네 2013.06.18 417
160 [ 성음악 ] Ave Maria from "Pater Noster/Ave Maria"/Josquin des Prez file 신심 2012.10.11 371
159 [ 성음악 ] Crucifixus (a 16 voci) / A. Caldara file 신심 2012.10.11 280
158 [ 한사람의생명 ]관련하여, 함께 기도바랍니다 . . file 그레고리오 2019.08.25 77
157 [곱비 신부님을 통한 메세지] 거룩한 묵주기도의 힘 신심 2012.08.23 387
156 [담화] 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 주간 이현덕(야고보) 2022.01.18 50
155 [대리게시]기도 부탁드립니다 강재모 2010.06.06 899
154 [마산교구청년성서모임] 제6차 어른성경피정 초대합니다. 마산청년성서모임(에파타) 2014.09.29 687
153 [맘이 아파요] 절대로 혼자 보세요!! (엉엉 울었네요...ㅠ.ㅠ) 1 이현덕(야고보) 2011.07.02 815
152 [묵상] 말씀+음악 이현덕(야고보) 2011.09.28 680
151 [성음악] Crucifixus / A. Lotti file 신심 2012.10.11 276
150 [순교자성월 특별기고] ‘순교자의 믿음살이와 살림살이’ - 가톨릭신문 file 이승우(다니엘) 2016.09.01 491
149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마리아를 미워하는 이유' 신심 2012.08.23 447
148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中 연옥 영혼의 조언 신심 2012.08.23 347
147 [연옥 영혼의 놀라운 비밀] 마리아 심마와의 인터뷰 신심 2012.08.23 563
146 [연옥 영혼의 놀라운 비밀] 마리아 심마와의 인터뷰 1 신심 2012.08.23 755
145 [정구사 촛불미사] 하춘수 레오신부님 강론(1) file 강재모(마르티노) 2013.10.06 691
144 [정구사 촛불미사] 하춘수 레오신부님 강론(2) file 강재모(마르티노) 2013.10.06 688
143 [카탈리나 리바스] 거룩한 미사 성제 신심 2012.08.23 341
142 † 국민학교 아이들, 어린이들에게 주의기도를 가르쳐라 교우 2012.12.27 530
141 †찬미예수님 ♧환영합니다 이현덕 2010.06.04 2011
140 ♬님의 뜻이 이현덕(야고보) 2011.07.02 601
139 가 난 / 카를로 카레토 이현덕(야고보) 2011.03.09 873
138 가난한 새의 노래 이현덕(야고보) 2011.04.16 763
137 가족 캠프시 단체 율동 2 강재모(마르티노) 2011.07.30 833
136 가족캠프 단체 율동 동영상 1 강재모(마르티노) 2011.07.30 753
135 가족캠프 동영상입니다 민박기(야고보) 2011.08.13 757
134 가톨릭 신자의 상징, 묵주 이현덕(야고보) 2011.10.01 787
133 각자도생은 없다. 프레시안 2 이승우(다니엘) 2016.06.03 327
132 게시판 로고 file 홍보분과 2023.01.09 34
131 고별 노래 1 민근휘 야고보 2010.10.08 7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