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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당  주 보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용원성당을 2021년 새성전으로 이전함에 있어 본당 사목회의 결과 기존 본당 주보성인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인에서 새성전 용원성당과 조화를 이루는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을 주보로 모시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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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 주님성탄 대축일 이후 첫 주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가정 성화 주간)

The Holy Family of Jesus, Mary, and Joseph

 

교회는 우리 신자들이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고 본받게 하고자
1921년 주님 공현 대축일 다음 첫 주일을 성가정 축일로 제정하였고,
1969년 전례력을 개정하면서 이 축일을 성탄 팔일축제 내 주일로 옮겼습니다.

 

또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2001년부터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주간을 ‘가정 성화 주간’으로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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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정축일  聖家庭祝日

라틴어  Festum Sanctae Familiae Iesu, Mariae et Ioseph 

 

신자들로 하여금 나자렛 성가정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 신심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교회가 제정한 축일.

성탄 후 첫 주일이며, 이날에는 고유미사가 봉헌되고 고유 성무일도가 바쳐진다.

17세기 이후 성가정에 대한 공경과 신심운동이 대중적으로 발전하고 여러 수도 · 신심단체들이 조직되자

교회는 1847년 성가수도회를, 1892년 성가회를 각각 공인하고 이어

1921년 예수공현 대축일 후 첫 주일을 성가정축일로 제정하게 되었다.

1969년 전례력이 개정되면서 성가정축일은 성탄 후 첫 주일로 바꾸었다.

(가톨릭대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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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정 聖家庭

Sancta Familia. Holy Family

 

아기예수, 성모 마리아, 성 요셉의 나자렛에서의 가정을 가리킨다.

성가정은 복음서에 잘 묘사되어 있으나 17세기부터 대중적인 신심대상으로 발전되었고

이 때부터 ’성가정’이란 명칭 아래 여러 수도회들이 창립되었다.

 

1921년 성가정 축일이 제정되어 예수 공현대축일 후 첫 일요일에 지켜지다가

1969년 이래로 성탄 후 첫 일요일에 지켜진다.

주일이 없으면 12월 30일에 이 축일을 지낸다.

 

성가정은 중세 말기에 회화(繪畵) 등 예술 작품의 주체로 널리 사용되어

일반대중들의 경건한 신앙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르네상스시기에는 특히 제단화(祭壇畵)의 주제로 사용되었다.

 

회화의 주제로서의 성가정은 요셉대신 성모 마리아의 모친 성녀 안나가 포함되기도 하는데,

이는 성모의 무염시태 교리를 나타내 주며 이에 비해 성 요셉이 포함된 성가정은

예수 강생의 신비를 잘 표현해 준다.

가톨릭 신자들은 자신들의 가정을 성가정에 봉헌하며 가정의 성화(聖化)를 위해 특별히 기도한다.

(가톨릭대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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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은

신자들이 나자렛의 성가정을 특별히 기억하고 본받게 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

17세기 이후 성가정에 대한 공경과 신심 운동이 발전하고 여러 수도 신심 단체가 조직되자,

교회는 1921년 주님 공현 대축일 다음 첫 주일을 성가정 축일로 제정하였고,

1969년에 전례력을 개정하면서 성탄 팔일축제 내 주일로 옮겼다.

우리는 삶의 보금자리이며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기본 요소인 가정을 거룩하게 하도록 힘써야 한다.

 

오늘은 우리 가정의 모범이신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하느님의 뜻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모든 가정이 성가정의 모범을 본받아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히브리인들에게 열두 살이 된다는 것은 성년이 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성년이 되면 가족에게서 독립하고, 하느님께도 스스로 책임을 지게 된다.

이때 부모의 마음은 걱정으로 가득 찬다. 부모에게는 그 아들이 아직 어린애 같기만 하기 때문이다.

성모 마리아께서도 예수님께 대해 마찬가지 마음이셨다.

사흘 동안이나 예수님을 찾아다니시느라고 애가 타신 성모 마리아께서는

그분의 수난 때에 다시 한번 같은 고통을 겪으셔야 할 것이다.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이 말씀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하느님의 일’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느님의 길은 우리의 길과는 다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으로 돌아오셔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까지 큰 사건 없이 평범하게 사셨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부모와 함께 사시면서 자라고 배우시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고자 준비하신다

(가톨릭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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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에서는 가장 요셉의 보호 아래 예수, 마리아 와 함께 한 가정을

성가정의 원형이며 모범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것은 하느님의 오묘한 뜻에 따라서, 하느님의 아들은 그 가정에서 긴 세월의 숨은 생활을 하셨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이 가정 생활은 가난과 박해와 망명의 시련을

오히려 하느님께 영광으로 돌렸고, 매일 매일의 의무에 충실하고,

삶의 걱정과 시련을 견디어 내며, 타인의 요청에 개방적이고 관대 하였다.

 

무엇보다도 예수, 마리아, 요셉이 이룬 성가정은

하느님 말씀을 늘 새로이 듣고, 깊이 이해하고, 따르는 데서 시작한다고 보아야 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도적 권고〈가정 공동체〉에서 교황님께서는

현대 가정이 놓여있는 역사적 상황은‘빛과 어둠의 교차점으로 나타 난다’고 지적하셨고,

이것은‘신앙에 뿌리박은 사랑을 위한 교육’만이 어둠의 가정을 치유하는 길이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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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세계의 그리스도인 가정의 역할에 관하여 - 교황요한바오로2세.

가정 공동체(Familiaris Consortio)중에서.

 

그리스도인 가정은 독창적이고 특수한 양식으로 교회의 사명에 적극적이며 책임있게 참여할 소명과 아울러, “생명과 사랑의 친밀한 공동체”로서의 됨됨이와 기능을 활용하며 교회와 사회에 봉사할 소명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그 내부의 관계를 그리스도께서 신앙과 성사를 통해서 활성화시키시는 공동체인 까닭에, 가정이 교회의 사명에 참여하는 양식은 공동체의 유형(Community Pattern)을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부부인 배우자들과 가정을 이루는 부모와 자녀는 함께 교회와 세계에 봉사해야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활력을 주는 사도적 열성을 나눔으로써,

또한 교회와 시민 공동체에 대한 봉사에 공동으로 투신함으로써 신앙 안에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그외에도 자신의 생활 상태에 관련되고 특징지우는 매일의 현실을 통해서

하느님의 나라를 역사 안에 건설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예언자적, 사제적, 왕적 사명에 대한 그리스도인 가정의 참여는

남편과 아내의 사랑과 가정 성원들간의 사랑

- 전체성, 일치성, 충실성, 결실과 같은 비범한 가치와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실천된 사랑

- 안에서만 비로소 표현되고 실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인 가정이 갖는 구원사명의 핵심은 사랑과 생명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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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다음의 진술에서 이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가정들은 서로 영적 보화를 후히 나눔이 마땅하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으로 맺어진 계약을 표상하고

거기에 참여하는 혼인성사로 이루어졌으므로,

부부애와 풍부한 자녀 번성과 단합과 충실로써뿐 아니라 가족 전원의 사랑의 협력으로써

그리스도를 생생하게 세상에 현존시켜 드리며

교회의 진정한 본질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줄 것이다.”

 

교회의 사명에 대한 그리스도인 가정의 참여의 기초를 다졌으니,

이제 할 일은 예언자, 사제, 왕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 한 가지 실재의 세 가지 측면 - 와 관련지으며 참여의 내용을 밝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가정이

1)믿고 복음선포하는 공동체,

2) 하느님과 대화하는 공동체,

3) 인간에게 봉사하는 공동체라는 점을 제시함으로써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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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상에 밀알이 되자 홈페이지 https://blog.daum.net/dua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