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아이디는 등록된
'본인의 메일주소'를 입력하세요.
로그인





조회 수 5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中 연옥 영혼의 조언

[성인들의 통공에 관한 교리는 아는 것만으로 넉넉하지 않다. 마땅히 생활로 옮겨야 한다]

   우리는 이 만남을 기다려 온 연옥 영혼들이오.
   그대를 위해서나 우리를 위해서나 틀림없이 유익한 만남일 터이니 말이오.
   현세 생활을 하고 있거나 우리처럼 현세를 떠나 있거나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사랑은 항상 유익하고 풍성한 결실을 내기 마련이오.
   성인들의 통공에 관한 교리는 이를 믿고 생활화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성덕의 열매를 맺소.

   옷타비오 형제여,
   우리는 물론 지금 다루고 있는 이 교리의 숭고하고 기묘한 실재를 믿고 생활로 옮기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없지만, 아직 지상에서 순례 중인 그대들은 영혼의 능력을, 특히 지능을 발휘해서 이 교리를 알고 생활로 옮기는 이들에게 생기는 결과를 알려고 힘써야 하오.
   또한, 이를 받아들이고 생활로 옮기기를 원하는 것은 의지의 행위이므로 그대들의 의지력을 쓰려고 힘써야 하오.
   마지막으로 기억력을 발휘하도록 힘써야 하오.
   기억 작용을 통해서 이것이 언제나 지능과 의지 안에 간직되도록 하면 이 지능과 의지가 그것을 기억하고 원하기 때문이오.

   옷타비오 형제여,
   그런데 이것이 전부가 아니오.
   성인들의 통공 교리는 다른 많은 초자연적 실재와 마찬가지로 영혼의 본성적 능력을 행사하기를 요구하지만, 특히 영혼 속에 주입된 은총의 신적 생명을, 따라서 믿음을 실천하기를 요구하오.
   이 교리가 효과적인 것이 되게 하려면 확고하게 믿어야 하고, 그것도 아무 가림이나 제한 없이 믿어야 하오.
   이 교리가 또 요구하는 것은 애덕의 실천이오.
   꾸며낸 가공적 사랑이 아니라 참되고 실제적인 사랑, 행동이 따르는 사랑 말이오.

   이 교리의 성질상 그것이 어떤 행동이 되겠는지에 대해서는 그대와 그대들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오.
   여기에는 또 망덕의 실행도 요구되는데, 희망은 투명한 빛과 같이, 우리가 알고 원하고 사랑하는 이 교리가 그대들과 우리 안에 가져올 유익한 결과를 그대들로 하여금 엿볼 수 있게 하고 또 갈망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오.

[찾아내어 활용해야 할 보물이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

   옷타비오 형제여,
   지금까지 우리는 기묘하고 찬란하기까지 한 하나의 실재에 대해서 말했거니와, 우리가 이보다 더 힘찬 말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서라도 그대들로 하여금 이 사실을 깨닫게 했을 것이오.
  그것은 찾아내어 활용해야 할 보물이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 모른다는 사실이오.
   이를 모르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모르기 때문에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그들을 위해서나 우리를 위해서나 그만큼 손실이 큰 것이오.
   생명을 선물로 받는 것만으로는 넉넉하지 않소.
   생명은 육신생명이건 지적이고 영적인 생명이건 살아 내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오.
   살아 내지 않는 생명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소?
   피상적인 믿음과 바람과 사랑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홀히 여기고 성취하지 못하는 선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오!
   믿음과 바람과 사랑은 놀라운 선물이건만, 납득할 수 없는 미지근함과 경솔함으로 아주 흔히 허비되곤 하는 것이오.

   그대들은 우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선행의 가능성이 거의 무진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오.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을 자연적인 차원에서 은총의 초자연적인 차원으로 들어 올리면서 거기에 "연옥의 거룩한 영혼들을 위하여" 라는 지향을 붙이면 되니 말이오.
   더욱이, 거룩한 미사를 집전하거나 미사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초자연적인 성격의 일을 할 때면 바로 위의 지향만 붙이면 되는 것이오.

[출발 신호를 해야 하는 쪽은 지상에 있는 그대들이다]

   형제여, 알다시피 우리 쪽에서는 즉각 응답하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반면에 그대들을 위해서는 아주 많은 일을 할 수 있소.
   그러나 성인들의 통공 교리가 효험이 있는 것이 되게 하려면 신앙과 시련 속에서 살고 있는 그대들이 이를테면 출발 신호를 해야 하는 것이오.

   옷타비오 신부여,
   그대들에게는 물질적인 필요와 욕구, 특히 영적인 필요와 욕구가 대단히 많은 것은 사실이오.
   그런데 연옥 영혼들인 우리 역시 그대들의 개인적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어째서 고려에 넣지 않는 것이오?

   "연옥" 이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그대가 안다면!
   우리를 잊어버리고 마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제대로 생활화하지 못하고 우리보다는 우리의 썩은 유해를 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를 안다면,

   옷타비오 신부여,
   그들은 우리를 위해서 무슨 일이라도 하지 않겠소?
   우리에 대한 사랑과 의로움으로 말이오!
   우리 사이의 통공을 크게 활성화시키면,
   유익한 결과를 풍성히 얻으면서 하느님의 강복도 많이 받게 될 것이오!  (1976년 6월 9일)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 출판사)

  1. No Image 23Aug
    by 신심
    2012/08/23 by 신심
    Views 434 

    묵주기도 이야기 0

  2. No Image 23Aug
    by 신심
    2012/08/23 by 신심
    Views 696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마리아를 미워하는 이유' 0

  3. No Image 23Aug
    by 신심
    2012/08/23 by 신심
    Views 581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中 연옥 영혼의 조언 0

  4. No Image 23Aug
    by 신심
    2012/08/23 by 신심
    Views 499 

    [카탈리나 리바스] 거룩한 미사 성제 0

  5. No Image 23Aug
    by 신심
    2012/08/23 by 신심
    Views 481 

    하느님의 신비의 도성 ( THE MYSTICAL CITY OF GOD ) 0

  6. No Image 23Aug
    by 신심
    2012/08/23 by 신심
    Views 506 

    오상의 성 비오 신부님 사후 메세지 0

  7. No Image 19Aug
    by 김낙용(프란치스코)
    2012/08/19 by 김낙용(프란치스코)
    Views 724 

    제9회 사랑 생명 가정 사진 공모전 소식 0

  8. No Image 13Jul
    by 민근휘 야고보
    2012/07/13 by 민근휘 야고보
    Views 834  Replies 1

    카톨릭 성인찻기 1

  9. No Image 09Jun
    by 나연채
    2012/06/09 by 나연채
    Views 620 

    만남 0

  10. No Image 03Jun
    by 김명순(스콜라 스티카)
    2012/06/03 by 김명순(스콜라 스티카)
    Views 719  Replies 1

    애덕 실천의 의뜸은 타인 구원 돕는 것 / 성숙한 신앙 (정하권 몬시뇰) 1

  11. No Image 30Apr
    by 나연채
    2012/04/30 by 나연채
    Views 810 

    모세오경의 개요 (3편) 0

  12. No Image 30Apr
    by 나연채
    2012/04/30 by 나연채
    Views 727 

    모세오경의 개요 (2편) 0

  13. No Image 30Apr
    by 나연채
    2012/04/30 by 나연채
    Views 1230 

    모세오경의 개요 0

  14. No Image 24Apr
    by 나연채
    2012/04/24 by 나연채
    Views 633 

    고통을 감내하라 0

  15. No Image 26Mar
    by 나연채
    2012/03/26 by 나연채
    Views 1056 

    주님 수난 성지 주일] 0

  16. No Image 21Feb
    by 나연채
    2012/02/21 by 나연채
    Views 705 

    성주간 례루살렘 전례안내 0

  17. No Image 20Dec
    by 한만직
    2011/12/20 by 한만직
    Views 733 

    10% 인상건에 대한의견 0

  18. 인터넷에서 견진 교리 강의를... 1

  19.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 출범 0

  20. 가톨릭 신자의 상징, 묵주 0

  21. No Image 01Oct
    by 박현중(세례자요한)
    2011/10/01 by 박현중(세례자요한)
    Views 841  Replies 1

    반갑습니다. 1

  22. No Image 28Sep
    by 이현덕(야고보)
    2011/09/28 by 이현덕(야고보)
    Views 867 

    [묵상] 말씀+음악 0

  23. 수도자 란... 0

  24. No Image 07Sep
    by 이현덕(야고보)
    2011/09/07 by 이현덕(야고보)
    Views 772 

    내 작은 이 행복 0

  25.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2

  26. 본당의 날 행사?? 2

  27. 성당 주변 제초 작업하였습니다. 2

  28. No Image 13Aug
    by 민박기(야고보)
    2011/08/13 by 민박기(야고보)
    Views 935 

    가족캠프 동영상입니다 0

  29. 사회복지부 - 비아 자매님 도시락 배달 시상 (진해 복지관 10주년 기념식) 4

  30. No Image 30Jul
    by 강재모(마르티노)
    2011/07/30 by 강재모(마르티노)
    Views 983 

    가족 캠프시 단체 율동 2 0

  31. No Image 30Jul
    by 강재모(마르티노)
    2011/07/30 by 강재모(마르티노)
    Views 903 

    가족캠프 단체 율동 동영상 1 0

  32. No Image 23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23 by 이현덕(야고보)
    Views 696 

    줄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것들 0

  33. 사랑의 기도문 1

  34. No Image 09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09 by 이현덕(야고보)
    Views 1107 

    주여 이 죄인이~♬ 0

  35. No Image 08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08 by 이현덕(야고보)
    Views 820 

    성모송 - 복음화의 기도 0

  36. No Image 08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08 by 이현덕(야고보)
    Views 976 

    주 날개 밑~ 0

  37. [맘이 아파요] 절대로 혼자 보세요!! (엉엉 울었네요...ㅠ.ㅠ) 1

  38. No Image 02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02 by 이현덕(야고보)
    Views 889 

    ♬님의 뜻이 0

  39. 내님의 사랑은 / 故 이태석 신부님의 노래 2

  40. 분향은 왜 하는가? 1

  41. No Image 20Jun
    by 이현덕(야고보)
    2011/06/20 by 이현덕(야고보)
    Views 910  Replies 2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나무자전거 2

  42. 이미 그녀를 제 등에서 내려놓았답니다! 0

  43. 항상 함께합니다. 1

  44. No Image 23Apr
    by 이현덕(야고보)
    2011/04/23 by 이현덕(야고보)
    Views 1007 

    주님 부활을 축하드리며..., 0

  45. No Image 16Apr
    by 이현덕(야고보)
    2011/04/16 by 이현덕(야고보)
    Views 880 

    가난한 새의 노래 0

  46. No Image 13Apr
    by 이현덕(야고보)
    2011/04/13 by 이현덕(야고보)
    Views 1003 

    십자가의 사랑 0

  47. No Image 05Apr
    by 이현덕(야고보)
    2011/04/05 by 이현덕(야고보)
    Views 916 

    하루의 십자가 0

  48. No Image 29Mar
    by 이현덕(야고보)
    2011/03/29 by 이현덕(야고보)
    Views 1021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0

  49. No Image 09Mar
    by 이현덕(야고보)
    2011/03/09 by 이현덕(야고보)
    Views 1089 

    가 난 / 카를로 카레토 0

  50. No Image 05Mar
    by 이현덕(야고보)
    2011/03/05 by 이현덕(야고보)
    Views 1172 

    당신과 이야기 나누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