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아이디는 등록된
'본인의 메일주소'를 입력하세요.
로그인


2012.04.24 21:07

고통을 감내하라

조회 수 4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통을 감내하라      
   네가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다른 사람들, 특히 네가
지도해야 할 신자들과  나누는 것이 좋은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너를 믿고 의지하는 신자들에게 자신의 고
통과 슬픔을 숨기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것은 네가 신자
들과 동떨어진 삶을  사는 신부가 아니라 그들과 인생 여
정을 함께하는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너는 자신의 고통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
는가? 고통을 삶의 일부로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상
태에서 사람들에게 털어놓는다면 그들이 네 고통을 덜어
줄 것을 바라고 그들에게 의존할 위험이 크다.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능력 밖의 것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
면 네 바람을  채워주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실망하거
나,  네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혼란과 실망
과 부담을 주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신자들
에게 위로받기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네 고통을
얘기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마음을 열고 고통을 나눔으
로써 신자들은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라도 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  너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너를
받아들이고 용기와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좋은 사제가 되기 위해서는  네 고통과  어려움을 신자
들과 나누는 것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늘 자문해 보
아야 한다.  고통을 감내하고  하느님의 사도로서 살아갈
용기를 가지고  신자들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 때
비로소 그들에게 네 고통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1. No Image 13Jul
    by 민근휘 야고보
    2012/07/13 by 민근휘 야고보
    Views 692  Replies 1

    카톨릭 성인찻기 1

  2. No Image 09Jun
    by 나연채
    2012/06/09 by 나연채
    Views 418 

    만남 0

  3. No Image 03Jun
    by 김명순(스콜라 스티카)
    2012/06/03 by 김명순(스콜라 스티카)
    Views 529  Replies 1

    애덕 실천의 의뜸은 타인 구원 돕는 것 / 성숙한 신앙 (정하권 몬시뇰) 1

  4. No Image 30Apr
    by 나연채
    2012/04/30 by 나연채
    Views 626 

    모세오경의 개요 (3편) 0

  5. No Image 30Apr
    by 나연채
    2012/04/30 by 나연채
    Views 573 

    모세오경의 개요 (2편) 0

  6. No Image 30Apr
    by 나연채
    2012/04/30 by 나연채
    Views 940 

    모세오경의 개요 0

  7. No Image 24Apr
    by 나연채
    2012/04/24 by 나연채
    Views 443 

    고통을 감내하라 0

  8. No Image 26Mar
    by 나연채
    2012/03/26 by 나연채
    Views 739 

    주님 수난 성지 주일] 0

  9. No Image 21Feb
    by 나연채
    2012/02/21 by 나연채
    Views 499 

    성주간 례루살렘 전례안내 0

  10. No Image 20Dec
    by 한만직
    2011/12/20 by 한만직
    Views 561 

    10% 인상건에 대한의견 0

  11. 인터넷에서 견진 교리 강의를... 1

  12.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 출범 0

  13. 가톨릭 신자의 상징, 묵주 0

  14. No Image 01Oct
    by 박현중(세례자요한)
    2011/10/01 by 박현중(세례자요한)
    Views 666  Replies 1

    반갑습니다. 1

  15. No Image 28Sep
    by 이현덕(야고보)
    2011/09/28 by 이현덕(야고보)
    Views 680 

    [묵상] 말씀+음악 0

  16. 수도자 란... 0

  17. No Image 07Sep
    by 이현덕(야고보)
    2011/09/07 by 이현덕(야고보)
    Views 648 

    내 작은 이 행복 0

  18.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2

  19. 본당의 날 행사?? 2

  20. 성당 주변 제초 작업하였습니다. 2

  21. No Image 13Aug
    by 민박기(야고보)
    2011/08/13 by 민박기(야고보)
    Views 757 

    가족캠프 동영상입니다 0

  22. 사회복지부 - 비아 자매님 도시락 배달 시상 (진해 복지관 10주년 기념식) 4

  23. No Image 30Jul
    by 강재모(마르티노)
    2011/07/30 by 강재모(마르티노)
    Views 833 

    가족 캠프시 단체 율동 2 0

  24. No Image 30Jul
    by 강재모(마르티노)
    2011/07/30 by 강재모(마르티노)
    Views 753 

    가족캠프 단체 율동 동영상 1 0

  25. No Image 23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23 by 이현덕(야고보)
    Views 549 

    줄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것들 0

  26. 사랑의 기도문 1

  27. No Image 09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09 by 이현덕(야고보)
    Views 954 

    주여 이 죄인이~♬ 0

  28. No Image 08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08 by 이현덕(야고보)
    Views 645 

    성모송 - 복음화의 기도 0

  29. No Image 08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08 by 이현덕(야고보)
    Views 774 

    주 날개 밑~ 0

  30. No Image 02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02 by 이현덕(야고보)
    Views 812  Replies 1

    [맘이 아파요] 절대로 혼자 보세요!! (엉엉 울었네요...ㅠ.ㅠ) 1

  31. No Image 02Jul
    by 이현덕(야고보)
    2011/07/02 by 이현덕(야고보)
    Views 601 

    ♬님의 뜻이 0

  32. 내님의 사랑은 / 故 이태석 신부님의 노래 2

  33. 분향은 왜 하는가? 1

  34. No Image 20Jun
    by 이현덕(야고보)
    2011/06/20 by 이현덕(야고보)
    Views 733  Replies 2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나무자전거 2

  35. 이미 그녀를 제 등에서 내려놓았답니다! 0

  36. 항상 함께합니다. 1

  37. No Image 23Apr
    by 이현덕(야고보)
    2011/04/23 by 이현덕(야고보)
    Views 805 

    주님 부활을 축하드리며..., 0

  38. No Image 16Apr
    by 이현덕(야고보)
    2011/04/16 by 이현덕(야고보)
    Views 763 

    가난한 새의 노래 0

  39. No Image 13Apr
    by 이현덕(야고보)
    2011/04/13 by 이현덕(야고보)
    Views 837 

    십자가의 사랑 0

  40. No Image 05Apr
    by 이현덕(야고보)
    2011/04/05 by 이현덕(야고보)
    Views 782 

    하루의 십자가 0

  41. No Image 29Mar
    by 이현덕(야고보)
    2011/03/29 by 이현덕(야고보)
    Views 899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0

  42. No Image 09Mar
    by 이현덕(야고보)
    2011/03/09 by 이현덕(야고보)
    Views 873 

    가 난 / 카를로 카레토 0

  43. No Image 05Mar
    by 이현덕(야고보)
    2011/03/05 by 이현덕(야고보)
    Views 969 

    당신과 이야기 나누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0

  44. 이상을 더 높이 1

  45. No Image 15Feb
    by 이현덕(야고보)
    2011/02/15 by 이현덕(야고보)
    Views 939 

    신데렐라 그리스도인 0

  46. No Image 11Feb
    by 민박기(야고보)
    2011/02/11 by 민박기(야고보)
    Views 923  Replies 1

    성당에 봉사한다(옮긴글) 1

  47. No Image 27Jan
    by 이현덕(야고보)
    2011/01/27 by 이현덕(야고보)
    Views 937 

    낫기를 원하느냐? 0

  48. 말씀묵상 3 2

  49. No Image 25Jan
    by 일미나
    2011/01/25 by 일미나
    Views 596 

    참 좋으신 하느님은...... 0

  50. No Image 25Jan
    by 일미나
    2011/01/25 by 일미나
    Views 613 

    말씀묵상 2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