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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예루살렘 성주간 전례 안내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은총의 시기인 사순시기가 재의 수요일인 22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른 어느 곳 보다도 예수님께서 수난하시고 돌아가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예루살렘은 더욱더 소중한 장소입니다.

무슬림들로부터 예루살렘을 수복했던 제1차 십자군의 지도자인 고드프루아 드 부용(1060?-1100.7.18.)은 예루살렘 수복 직후 부하들이 자신을 예루살렘의 왕으로 추대하고자 했을 때, 예루살렘의 임금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홀로이시라고 이야기 하면서 왕이 되기를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그러면서 예루살렘의 왕이 아닌 ‘예루살렘의 수호자’로 남고자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호자의 타이틀조차 예수님께서 수난 당하신 예루살렘에서 받지 않고 베들레헴으로 가서 받아오게 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예루살렘이 어떠한 곳인지를,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좋은 일화라고 생각합니다.

  

재의 수요일 아침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창세 3,19참조)는 사제의 권고로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주님의 수난과 함께 은총의 부활을 맞이하시길 빌며 예루살렘 전례를 안내해 드립니다.



2012년인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의 부활절이 1주간의 차이(가톨릭 : 4월 8일, 정교회 : 4월 15일)로 지내게 됩니다(2013년은 5주간의 차이). 이것은 가톨릭교회는 그레고리아누스력을 사용하고 정교회는 율리아누스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사순시기의 전례는 무덤성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각 장소에서 기념 미사들이 있습니다. 사제 분들은 예약 없이 각 장소에서 거행되는 기념 미사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단, 성지주일, 주님만찬미사, 부활 대축일 성야미사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제게 연락 주시면 예약해 드리겠습니다.) 미사는 라틴어 전례입니다.

  

사순시기 토요일에 있는 성대한 입장식과 장엄행렬기도 그리고 장엄 독서기도, 그리고 주일 장엄미사는 무덤성당만의 고유 전례입니다. 특별한 은총의 체험이 될 것입니다. 성주간에 무덤성당에서는 4복음에 의한 수난 복음을 모두 노래합니다.

  

참고로 유대인들은 4월 7/8일부터 4월 13/14일까지, 그리고 사마리아인들은 5월 5일이 부활절입니다.

  

참고 : 정교회에서는 율리우스력(Julian calendar)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 황제가 태음력이 아닌 새로운 태양력을 만들어 1년의 길이를 365.25일로 개정한 달력이다. 그러나 가톨릭과 개신교뿐만이 아니라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율리우스력을 고쳐 1582년에 시행한 그레고리력(Gregorian calendar)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교회와 부활은 같은 날, 1주, 4주 그리고 5주차의 주기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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