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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의 상징, 묵주




 

□ 처음 보는 사람이 다가와서 “가톨릭 신자세요?”라고 인사한다. 어떻게 알았을까? 물어보니 묵주(黙珠, Rosario) 반지를 보고 알았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가톨릭 신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묵주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묵주를 휴대하거나 반지나 팔찌 형태로 몸에 지니기 있기 때문에 누구나 가톨릭 신자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 묵주알은 주변에서 구할 있는 나무, 유리, 플라스틱부터 옥, 마노, 진주 등의 보석과 금, 은 등 귀금속으로 만든다. 구슬과 십자가, 철사 또는 낚시줄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매듭을 이용하여 만들기도 한다. 큰 구슬 6개와 작은 구슬 54개를 큰 구슬 한 개와 작은 구슬 열 개씩을 한 단으로 하여, 다섯 단을 엮은 후 끝에 십자가를 단 형태가 가장 보편적이다.

□ 묵주기도란 묵주알을 굴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복음 선포와 수난, 부활과 승천, 성령 강림에 이르는 신비들을 성모 마리아와 더불어 묵상하며 바치는 기도이다. 묵주 기도의 내용은 복음에 따라 ‘환희의 신비’, ‘빛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 네 신비로 구분되며 각 신비는 5개의 기도문으로 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과 공생활, 수난과 십자가 죽음, 부활과 승천, 그리고 성령 강림의 신비와 영광을 묵상하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생애와 신비를 묵상하면서 마리아의 도우심을 청한다.

 

◎ 10월 묵주 기도 성월


□ 레오 13세 교황(1878~1903)은 1883년, 회칙 『최고의 사도직』를 통해서 10월을 묵주기도 성월로 정하고 개인과 가정 성화, 인류 구원과 세계 평화를 위하여 묵주 기도를 바치는 달로 정하였다: “본인은 진심으로 신자들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집에서나 가정에서 끊임없이 묵주 기도를 바치기를 권고할 뿐 아니라, 또한 금년도 10월 한 달이 거룩한 로사리오의 모후에게 봉헌되기를 원하는 바입니다.”
 


◎ 10월 7일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


□ 16세기 중엽 오스만투르크가 유럽을 침공하자 당시 교황 비오 5세는 연합군을 조직하여 대항했다. 교황은 이 전쟁에서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며 병사들에게 묵주를 나눠주고, 묵주 기도를 바칠 것을 권고하였다. 1571년 10월 7일 ‘레판토 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자 이날을 ‘승리의 성모 축일’로 정하였고, 뒤에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의 기념일’로 이름이 바뀌었다.


□ 가톨릭교회는 매년 10월 7일 로마의 성모 대성전이나 이곳과 특별한 영적 유대를 가진 장소를 순례하여 고해성사 및 영성체,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를 바치고, 죄를 끊겠다는 결심을 하고, 전례에 참여하여 주님의 기도와 신경을 바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 우리나라에는 다음 순례지가 해당된다.

- 서울대교구: 길동 성당, 길음동 성당, 대치 성모 탄신 성당, 둔촌동 성당, 명동 주교좌 성당,
묵동 성당, 발산동 성당, 방학동 성당, 불광동 성당, 삼각지 성당, 새남터 성당,
세종로 성당, 암사동 성당, 역촌동 성당, 연신내 성당, 오금동 성당, 용산 성당,
잠실 7동 성당, 창 5동 성당, 천호동 성당, 행운동 성당, 흑석동 성당
- 대구대교구: 성모당
- 수원교구: 남양 성모 성지
- 청주교구: 감곡 매괴 성모 순례지 성당, 보은 성당, 진천 성당, 청주 내덕동 성당, 청주 복대동 성당,
청주 성모성심 성당, 충주 교현동 성모당, 충주 지현동 성당


☐ 이날 수원교구 남양 성모 성지에서 오전 10시, 남양 성모 성지 봉헌 20주년 미사가 이성효 주교의 주례로 거행된다. 10월 6일 청주교구 감곡 매괴 성모 순례지 성당에서는 오전 10시 30분, 청주교구 제93차 성체 현양 대회를 개최한다. 미사(장봉훈 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와 성체 행렬, 성체 강복, 복음 성가 공연, 사진전시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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