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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송 - 복음화의 기도    

 

성모송은 우리에게 복음을 느끼게 해주는 복음의 기도, 복음화를 위한 기도 입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한 인사는 그대로 예수님의 복음을 느끼게 한다.

그 구조가 같다.

 

-  예수님이 전한 복음(기쁜 소식)은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르 1,15)이다.

- 천사가 마리아에게 전한 복음(기뻐하십시오)은 '주님께서 함께 계십니다."(루카 1,26)이다.

"주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말은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복음의 다른 표현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향하여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 복음은 어머니 마리아의 이런 복음적 삶에서 나온 것이리라.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은 행복하다.

나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행복하다"(마태 5,3-12 참조)

이는 어머니의 삶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선포할 수 없는 복음이었다. 예수님은 어머니에게서 복음을 느끼셨고,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셨다. 이를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복음으로 선포하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하느님을 느끼게 해 주는 존재'로 대하셨다. 그분에게 모든 사람은 하느님을 만나게

해 주는 성전과 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성모송으로는 불행하게도 복음을 느낄 수 없다.

기쁨(기뻐하소서)의 근원이 되어야 할 "주님께서 함께 계시다"라는 천사의 인사가

엘리사벳 인사 전반부(여인 중에 복되시며)의 종속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관습적으로 바치는 성모송은 이렇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숨)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숨)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올바로 성모송을 바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바쳐야 한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숨)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Ave Maria, gratia plena dominus tecum.

benedicta tu in mulieribus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 Jesus.)

 

우리가 성모송 기도를 바치는 것은 마리아처럼 믿음으로 모든 것을 하느님의 은총으로 받아들이면서

언제 어디서나 복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성모송은 우리에게 매사에서 복음을 느께게 해주며, 우리와 세상을 복음화하는 기도이다.

성모송을 바치면서 내 마음 안에, 내가 만나는 사람들 안에 이미 와 계시는 하느님,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과도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느끼게 된다. 어찌 이 기도문을 주문 외듯이 하겠는가.

 

--------  중략 -------

 

                   ------  이제민 신부님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 성모송' 중에서 ------

 

                                                                                              - 글쓴이:김명순 스콜라 스티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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