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아이디는 등록된
'본인의 메일주소'를 입력하세요.
로그인


조회 수 9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과 이야기 나누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제게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과 이야기 나누는 법을
제 마음을 어떻게 열어 당신께 보여 드려야 할지를.
제 마음은 마치 소란스런 장터 같습니다.
당신과 만나는 은밀한 사원을 짓지 않는다면
제 마음 안에는 당신 사랑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모퉁이 하나 찾을 수 없습니다.
저는 사원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들으렵니다.
당신이 함께 머무심을 느끼는 때가 있습니다.
당신 가까이서 고요와 평온을 느끼기도 합니다.
허나 때로는
당신이 제게서 멀리 떠나가신 것처럼 생각되는
그런 날들이 있습니다.
기도는 다만 무겁고 지겨운 일처럼
먼 옛적의 의례처럼
의미 없는 공허한 말의 나열처럼 보이는
그런 날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부드러운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새롭게 힘을 얻고 치유되기 위하여
시간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저를 부드럽게 바라보시는 당신의 얼굴
그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십시오.
당신 앞에 왔습니다. 주님
당신은 제가 체험하는 모든 것 안에 함께 계시며
삶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을 제게 가르쳐 주시기에
저를 바라보시는 당신의 눈을 응시하기 위하여
제게 고요하게 침잠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의 사랑이란 거울에 비추어
제가 누구인지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보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의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사랑의 손길로
저를 새롭게 해주십시오.
저의 눈이 감추어진 당신 선물의 자취를 찾아 방황할 때
저의 마음이 당신과 함께 머물게 해 주십시오.


                           조 만나스 / 류해욱신부 옮김


                                                         글쓴이: 김명순 스콜라 스티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말씀묵상 3 2 일미나 2011.01.26 597
79 그레고리안 성가...수도원 생활 1 file 김석화 마르코 2013.06.20 597
78 ♬님의 뜻이 이현덕(야고보) 2011.07.02 601
77 사랑의 기도문 1 file 이현덕(야고보) 2011.07.15 601
76 말씀묵상 2 일미나 2011.01.25 613
75 모세오경의 개요 (3편) 나연채 2012.04.30 626
74 성당 주변 제초 작업하였습니다. 2 file 강재모(마르티노) 2011.08.16 630
73 2013 년12월27일 마산교구 사제,부제.서품식 민근휘 야고보 2013.12.28 634
72 이미 그녀를 제 등에서 내려놓았답니다! file 이현덕(야고보) 2011.06.15 640
71 성모송 - 복음화의 기도 이현덕(야고보) 2011.07.08 645
70 내 작은 이 행복 이현덕(야고보) 2011.09.07 649
69 수도자 란... 이현덕(야고보) 2011.09.25 651
68 반갑습니다. 1 박현중(세례자요한) 2011.10.01 666
67 천국에서온 편지 1 이현덕(야고보) 2011.01.21 667
66 항상 함께합니다. 1 file 강재모(마르티노) 2011.06.10 679
65 [묵상] 말씀+음악 이현덕(야고보) 2011.09.28 680
64 [마산교구청년성서모임] 제6차 어른성경피정 초대합니다. 마산청년성서모임(에파타) 2014.09.29 687
63 [정구사 촛불미사] 하춘수 레오신부님 강론(2) file 강재모(마르티노) 2013.10.06 688
62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때에는 2 이현덕(야고보) 2011.01.05 691
61 [정구사 촛불미사] 하춘수 레오신부님 강론(1) file 강재모(마르티노) 2013.10.06 691
60 카톨릭 성인찻기 1 민근휘 야고보 2012.07.13 692
59 분향은 왜 하는가? 1 나연채 2011.06.24 703
58 참 이상합니다. 박진현(가브리엘) 2011.01.24 711
57 사회복지부 - 비아 자매님 도시락 배달 시상 (진해 복지관 10주년 기념식) 4 file 차희환 2011.08.01 718
56 고별 노래 1 민근휘 야고보 2010.10.08 730
55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나무자전거 2 이현덕(야고보) 2011.06.20 733
54 제가 드디어 대박 정보를 드립니다~~~^^ 1 박진현(가브리엘) 2010.12.13 735
53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나연채 2012.03.26 739
52 배움 1 이현덕(야고보) 2011.01.24 751
51 가족캠프 단체 율동 동영상 1 강재모(마르티노) 2011.07.30 753
50 [연옥 영혼의 놀라운 비밀] 마리아 심마와의 인터뷰 1 신심 2012.08.23 755
49 반갑습니다. 4 박현중(세례자요한) 2010.10.31 757
48 가족캠프 동영상입니다 민박기(야고보) 2011.08.13 757
47 자~~이제 메모지 준비하시구요... 2 박진현(가브리엘) 2010.12.14 760
46 가난한 새의 노래 이현덕(야고보) 2011.04.16 763
45 천국이란 바로 이런 곳 2 이현덕(야고보) 2011.01.18 772
44 주 날개 밑~ 이현덕(야고보) 2011.07.08 774
43 제6회 명례성지 특강 안내 김덕곤 요한 2013.10.27 778
42 하루의 십자가 이현덕(야고보) 2011.04.05 782
41 이 홈페이지에 글들은...(♣ 신앙을 지도한 박도식 신부님) 교우 2013.01.28 785
40 그 분의 현존 1 이현덕(야고보) 2011.01.07 786
39 가톨릭 신자의 상징, 묵주 이현덕(야고보) 2011.10.01 787
38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2 이현덕(야고보) 2011.08.26 790
37 주님 부활을 축하드리며..., 이현덕(야고보) 2011.04.23 805
36 신부님의 위.취임식 1 민박기(야고보) 2011.01.16 812
35 [맘이 아파요] 절대로 혼자 보세요!! (엉엉 울었네요...ㅠ.ㅠ) 1 이현덕(야고보) 2011.07.02 815
34 우리 신부님!! 이현덕(야고보) 2011.01.02 822
33 가족 캠프시 단체 율동 2 강재모(마르티노) 2011.07.30 833
32 십자가의 사랑 이현덕(야고보) 2011.04.13 837
31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 출범 이현덕(야고보) 2011.10.11 8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